우리의 음식 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재료를 꼽자면 마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치나 나물, 무침, 찌개, 국, 볶음까지 대부분의 음식에 꼭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이렇게 자주 먹는 마늘에는 어떠한 영양소들이 있어서 우리 몸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늘에는 망간, 비타민B6, 비타민C, 셀레늄, 칼륨, 섬유소, 알리신, 스콜지닌, 황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고 칼로리는 낮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마늘의 성분 중 우리 몸의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하는 가장 특별한 것이 바로 '알리신'이라는 성분입니다. '알리신'은 마늘을 빻았을 때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섭취하려면 으깨서 드셔야 하고 여러 가지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럼 마늘의 이런 다양한 영양소들이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을 주는지 알아보고 복용량과 먹는 방법 그리고 주의해야 할 부작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재주 많은 '알리신'외 마늘 영양소의 효능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관 관리를 해줍니다. 마늘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알리신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 주고 스콜지닌 성분이 혈관을 넓혀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면서 혈액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마늘이 혈액 응고 방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탁해지는 혈액을 묽게 만들어 줍니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특징이 혈액이 탁해지면서 혈관 벽에 찌꺼기들이 쌓이고 두꺼워지면서 혈류가 강해지고 혈관이 막히는 현상들을 말하는데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 특히 심장질환, 뇌졸중, 심장마비, 고혈압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화 예방 및 혈당 수치 조절 역할을 합니다. 알리신 성분이 산화방지 역할을 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주고 세포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그리고 췌장 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하면서 당뇨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항균 살균 작용으로 바이러스, 기생충을 없애고 면역력을 강화해 줍니다. 알리신 성분은 항균, 살균 작용이 뛰어나 기생충을 없애고 항바이러스 효과로 인해 감기 및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바이러스로 인한 인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헤르페스와 습진을 치료해줍니다.
해독 효과가 뛰어납니다. 중금속 및 기타 독소들 특히 환경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식재료들을 통해 우리 몸에 쌓이는 독소들이 많은데 마늘의 황을 섭취하면 이런 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시켜줍니다. 더구나 알리신 성분의 알싸한 매운 기운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이런 배출을 돕기 때문에 몸속을 깨끗이 하는 역하을 톡톡히 해줍니다.
간의 기능을 개선해 줍니다. 마늘의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성분은 강력한 해독 작용을 하면서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 B1 성분이 간세포에 쌓이는 젖산(피로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간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리신 성분이 신경에 작용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1 성분이 신경 세포의 흥분을 억제해서 불면증이 개선되고 피로를 회복하게 도와준다. 또한 알리티아민 성분이 있는데 이는 체내 흡수를 10배, 20배로 높여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해서 근육이 뭉치는 것을 풀어 줍니다.
뼈와 관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마늘이 여성 호르몬을 대사 작용하는 것에 영향을 주어 칼슘의 흡수를 좋게 만들어 갱년기 여성들에게 뼈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통풍이나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요산 수치를 낮추어서 관절 건강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매,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늘에는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서 활성산소의 활동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활성산소는 호흡이나 음식물을 통해 흡입하게 되는 산소 중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말하는 데 이런 활성산소는 우리 체내에 돌아다니면서 세포를 파괴하거나 제 기능을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활성산소의 활동으로 몸이 안 좋아지는 현상이 산화이고 이런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항산화제 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에 있는 것입니다. 마늘 역시 이런 항산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류를 깨끗하게 하고 pH 수치를 조절하여 인체의 모든 퇴행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신진대사의 속도를 높이고 신경계가 많은 아드레날린 생성을 촉진해서 몸이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도록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풍부한 섬유소가 변비를 막아주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2. 섭취하는 방법
복용량을 알아봅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마늘 4알을 먹으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권장섭취량은 10알 이내이고 진액이나 추출물의 경우는 200mg~1000mg 정도입니다.
먹는 방법입니다. 마늘은 생것이 익힌 것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 익힐 경우 특히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많이 줄게 되어서 영양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마늘은 편이나 통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으깨어서 섭취해야지 제대로 '알리신'을 섭취하게 됩니다. 알리신은 마늘을 으깨었을 때 활성화가 되는 복합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위가 약하거나 꼭 익혀서 먹어야 할 경우에는 마늘을 빻은 다음 45분 상온에 두면 알리신이 활성화가 충분히 되어서 그 뒤에 익혀서 섭취하면 '알리신'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실 때 마늘 복용법으로 으깬 생마늘 1쪽과 계피 1/2 티스푼을 뜨거운 물에 넣어서 식사 중간에 마시면 강력한 체중 감량 보조제 역할을 합니다.
3. 주의사항
마늘은 속성이 따뜻한 성질입니다. 열이 많으신 분들은 섭취량을 꼭 제한하셔야 합니다. 특히 마늘환, 파우더, 마늘즙의 경우 열이 많으신 분들이 섭취하시게 되면 오히려 혈압이 더 올라가거나 열감으로 인한 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적당량 섭취하시기를 권합니다.
마늘에는 혈전 분해 기능이 있어서 혈액이 응고되는 속도가 늦어 지기 때문에 수술을 앞에 두신 분들은 2주 전부터 마늘 섭취를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 과다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하시거나 위염, 위궤양이 있으신 분들은 구운 마늘이나 익힌 마늘로 섭취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가 약하지 않아도 생마늘을 많이 섭취하게 되시면 속 쓰림과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구운 마늘이나 익힌 마늘로 드시고 공복에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냄새 없애는 팁
우유를 입에 넣고 천천히 입안에서 굴려가면서 마시면 마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녹즙이나 허브차를 진하게 마시거나 된장국을 먹으면 탈취효과가 있습니다. 생마늘을 까고 난 뒤 손톱이나 손가락에 냄새가 배었을 때는 물에 식초를 볓 방울 떨어뜨려서 씻으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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